2024-11-22
E美지 34호/음악
행복을 전하고 평화를 연주하는 첼리스트 배범준 작곡가 되다
평화를 연주하는 첼리스트 배범준이 연주의 영역을 넘어 작곡가로서 새로운 활동을 시작했다. 배범준이 직접 작곡한 곡이 정식 발매되었다.
배범준의 작곡에 대한 꿈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이 만든 곡을 연주하고 싶다는 소망에서 시작되었다.
외부 충격으로 생긴 장애
그는 3세 때 외부의 충격적인 사건으로 기억상실과 함구증이 생겨 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아야 했다. 오랜 기다림과 노력으로 느린 회복이지만 안정을 찾게 될 무렵, 학교에서 당한 따돌림과 집단폭행으로 또 한 번 큰 충격을 받았다.
결국 중학교 1학년이 된 14세에 지적장애 판정을 받았다.
음악인으로 성장
뇌 자극에 바이올린이 좋다는 지인의 말에 엄마는 7세 때 바이올린을 가르쳤다. 그러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첼로를 하게 되었다.
범준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첼로를 깊이 사랑하게 되었고, 이로써 음악인으로의 길을 걸을 수 있었다.
우연히 참가한 콩쿠르에서 수상을 하고, 경험을 위해 도전한 오케스트라 오디션에 합격을 하였다. 범준의 끈기와 열정은 자신을 첼리스트로 성장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평화 첼리스트 배범준의 국내외 활동
2014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세계 장애인의 날 행사에서 그는 첼로 독주를 했다.
범준이 직접 편곡한 ‘아리랑’이었는데 관객들이 감동으로 뜨거운 박수와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
2017년 또다시 미국 뉴욕 유엔본부 무대에 오른 배범준은 연주가 아닌 연설을 했다. 장애인 인권에 대해 4분 동안 영어로 연설을 한 것이다.
평화 전도사 배범준의 계획
그의 계획은 사랑하는 첼로와 함께 평화를 연주하며, 영국, 독일, 아프리카 등 전 세계를 돌며 평화를 전하는 것이다.
무대에서 만나는 첼리스트 배범준의 어깨에는 평화를 상징하는 파란나비가 항상 달려 있다. 직접 선곡을 하고 그 곡에 대한 설명도 직접 한다. 물론 표현하는 언어와 어투는 다소 어리숙해 보여도 무대 위에서의 그의 매너는 세련되고, 관객들을 집중시키는 데 부족함이 없다. 그는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최고의 연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배범준
백석예술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 첼로 전공
한세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 첼로 전공
문화예술교육사,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
ADRF아프리카아시아교육후원회 홍보대사
대한민국 학생콩쿠르 최우수상, TJB 장애 학생 콩쿠르 금상, 경기도 학생 음악경연대회 우수상, 음악신문사 최고상 및 특상 2022 스페셜K 어워즈 상임대표상 2020 대한민국재난극복 희망얼굴상 2018 스페셜K 음악경연대회 본선 1등 금상 2016 도전한국인 최다연주 최고기록상
현재~2010 전국 시도교육청, 교육기관 초청 연주 외 다수 2024 독일 베를린자유대학 이은정 교수 초청 연주 파리장애인올림픽 국가대표 훈련 개시 축하 연주 2023 프랑스 메스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결단식 및 해단식 축하 연주 펜실베니아 주립대 쌤 리처드 교수 초청 연주 2022~2019 코로나19 함께극복 희망연주 나눔연주회 2018 美 4개 도시 평화버스킹, 하버드대학 바커우 총장, 마이클 샌델 교수 초청 연주 美 연방법원 프랭크카프리오 판사 초청 연주, 평창올림픽 성공개회 기원 공연 2017 in NY 세계 장애인의 날 세계 최초 지적장애인 UN 연설 2016 한국장학재단 지구별 꿈도전 지적장애인 팀장 독일평화 연주 2014 UN in NY 세계 장애인의 날 초청 첼로 독주 창아트&뮤직페스티벌 폐막식 독주 등 다수